"이르면 내년 37만 군 병사 실손보험 도입"

"이르면 내년 37만 군 병사 실손보험 도입"

2019.10.27.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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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현역 병사가 군대에서 다쳐 민간병원에서 치료받을 경우 '병사 실손보험'을 통해 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보험연구원은 국방부가 의뢰한 '병사 군 단체보험 신설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원은 병사의 민간 의료기관 이용은 해마다 10% 이상 증가해 지난해 127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보험연구원은 실손의료비 보장을 중심으로 병사 군 단체보험 도입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가입 대상은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등 현역병과 상근예비역 등으로 2020년 기준으로 37만 명입니다.

군 단체보험의 보장범위를 실손의료비로 제한할 경우 병사 1명의 연간 보험료는 5만 9천 원에서 9만 8천 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관련 법이 정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험사 입찰 준비 시간까지 고려하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도입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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