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외면하고 밀어붙이기만" 농민단체, WTO 개도국 포기 반발

"농민 외면하고 밀어붙이기만" 농민단체, WTO 개도국 포기 반발

2019.10.25.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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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농민단체 대표들은 어제(24일) 김용범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열린 2차 민관합동 간담회에서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했지만, 끝내 합의안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홍길 /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대통령, 총리, 모든 분들이 농민을 외면한 채 밀어붙이기만 하고…. 농민들한테 사기만 치고. '농업에 피해 없다.' 정말 이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산자부에서 책임 져야 합니다. '피해 없다, 피해사실 가져와라' 이게 할 말입니까?

FTA 하면서 우리는 농산물 관세가 계속 떨어지고 있어요. 지금 수년 안에 모든 품목이 과세 제로화가 되는데, 거기에 대한 정부 대책, 좋은 게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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