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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에 라임까지...고수익 사모펀드 '휘청'
Posted : 2019-10-13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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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산가들의 인기 재테크 상품인 사모펀드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 때문인데요,

높은 수익만 기대하고 덜컥 투자했다가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1위 사모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

최근 6천2백억 원 규모의 펀드 환매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은 모펀드를 두고 여러 자펀드의 투자를 받아 재투자하는데 모펀드의 자금 유동성이 여의치 않자 투자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겁니다.

이 때문에 투자자 3천여 명이 펀드에 자금이 묶이거나 손해를 볼 처지에 놓였습니다.

최근 대규모 원금 손실을 빚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 펀드, DLF에 이어 라임자산운용도 삐걱거리면서 400조 원에 가까운 사모펀드 시장이 흔들리는 분위기입니다.

주로 시중은행을 통해 팔려간 DLF는 불완전 판매 논란 속에 190건이 넘는 분쟁조정이 접수됐습니다.

[안 모 씨 / DLF 피해 투자자 : 2억 원을 투자했고요. 지금 4천만 원이 안 남았어요. 원금 손실 한 번이라도 얘기했으면 제 나이 65살에 투자를 했겠어요.]

이에 금융당국은 공짜점심은 없다는 말로 은행과 투자자의 공동 책임을 강조했지만, 이와는 별도로 대응 방안 마련에도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은성수 / 금융위원회 위원장 : 국감, 언론 등에서 제기된 사모펀드 관련 지적들을 살펴보고, 제도의 허점이 있는지를 면밀하게 검토해 보겠습니다.]

이런 손해를 피하기 위해선 펀드 판매 직원에게 무조건 의지하지 말고 은행은 물론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등 여러 곳에서 상담을 받는 게 좋습니다.

또, 투자로 손해 볼 수 있는 금액을 따져보고, 약관에 나온 손실률 구조와 만기, 환매 가능 여부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박나영 / 금융소비자연맹 정책개발 팀장 : 내가 손실을 감내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충분히 따져 투자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펀드에 돈이 묶여서 한동안 찾지 못할지라도 내가 이것을 감수할 수 있느냐는 것까지….]

판매 직원에게 양해를 구해 설명 내용을 녹음해 두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입증 근거가 될 수 있고 부당한 손해를 입었다면 반드시 금융감독원에 민원 신청을 해야 합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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