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경제 전반적으로 부진...소비자물가 연말 이후 반등"

KDI "경제 전반적으로 부진...소비자물가 연말 이후 반등"

2019.09.08. 오후 12: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우리 경제가 대내외 수요 위축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9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소매판매와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모두 감소한 가운데 수출 부진도 지속 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류를 중심으로 감소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가 지속 되며 수출 여건이 악화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전(全) 산업생산이 증가하였으나, 재고율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경기 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하락하는 등 생산측면에서의 부진이 지속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수요 위축에 공급 측 기저효과가 더해지며 0%까지 하락하였으나 근원물가 상승률이 0%대 후반에 형성돼 있어, 일시적 요인이 소멸되는 올해 말 이후 반등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