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日 측에 수출 우대국 제외 미리 통보"

정부가 수출 심사 우대국인 '화이트 리스트'에서 일본을 제외하기에 앞서 일본 측에 미리 통보했으며, 필요하다면 추가로 협의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어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화이트 리스트 제외 행정예고 이전에 일본 측에 미리 통보하고 주요 내용과 고시개정 절차 설명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면 일본 측이 원하는 방식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점을 알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경제산업성이 다시 이메일로 제도 변경에 대한 구체적 이유와 근거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이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행정 예고 안을 참고하라며 관련 인터넷 주소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세코 히로시게 일본경제산업성은 한국 정부가 일본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것에 대한 한국 측의 설명을 요구했지만, 협의에 나설 생각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