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R의 공포 대비' 긴급 금융시장 점검 회의

금융당국 'R의 공포 대비' 긴급 금융시장 점검 회의

2019.08.16.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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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긴급 금융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해외 금융시장 상황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금융위는 미국의 국채 장기채와 단기채 금리 역전 등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상황과 관련해 시정 안정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분쟁, 홍콩 시위 등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시장 움직임을 살펴봐야 한다며 비상계획을 점검하는 등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금융감독원도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세계 불안요인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점검했습니다.

지난 14일 미국 국채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1.623%까지 떨어지면서 2년물 국채 금리를 밑돌았는데, 미국 국채 시장에서 10년물과 2년물 금리가 역전된 것은 지난 2007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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