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민간 투자 굉장히 부진...하반기 특단 대책 필요"

홍남기 "민간 투자 굉장히 부진...하반기 특단 대책 필요"

2019.06.14.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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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간 설비투자나 건설투자가 굉장히 부진해 하반기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할 정도로 정부도 엄중히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연구기관장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국내 경기와 관련해 투자와 수출이 부진하다며 경기 하방 리스크도 점점 커지고 있어 여러 가지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연초부터 정부가 대내외 여건 때문에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정책 초점을 맞춰왔지만 성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고, 최저임금이나 탄력근로제에 대해 정책적 보완 노력을 기울였는데 입법화가 안 돼 정책 효과가 가시화가 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번 달 말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은 달라진 경제 여건을 반영하고, 하반기에 정부가 집중 추진할 정책 처방을 보강하는 부분이 주요 내용으로 담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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