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내년 예산 요구 500조 육박...올해보다 6.2% 증가

정부부처 내년 예산 요구 500조 육박...올해보다 6.2% 증가

2019.06.14.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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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각 부처가 모두 500조 원에 육박하는 내년도 지출 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가 요구한 2020년도 예산·기금 총지출 규모가 498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예산, 469조 6천억 원보다 6.2% 증가한 규모입니다.

예산 요구 증가 폭은 2018년도 6%, 올해 6.8%, 내년도 6.2%로 3년 연속 6%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복지·R&D·국방 등 9개 분야는 예산 요구액이 올해보다 늘었지만, SOC·농림·산업 등 3개 분야는 줄었습니다.

특히 보건·복지·고용은 한국형 실업부조 도입과 기초생활보장·기초연금 확대 등으로 올해보다 12.9% 늘어난 181조 7천억 원을 요구했습니다.

기재부는 각 부처 요구안을 토대로 내년 예산안을 확정해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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