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신세계백화점에 2분기 연속 영업이익 뒤져

이마트, 신세계백화점에 2분기 연속 영업이익 뒤져

2019.06.13.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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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영업이익이 2분기 연속 신세계백화점에 역전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1분기 영업이익을 자료를 보면 이마트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43억 원, 신세계백화점의 영업이익은 천1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614억 원에 그쳤지만, 신세계백화점은 이보다 724억 원 많은 천338억 원을 나타냈습니다.

이마트의 영업이익이 2분기 연속 신세계백화점에 역전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마트가 신세계백화점에 영업이익이 뒤진 것은 쿠팡 등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경쟁으로 수익률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해외 명품 수요가 늘면서 백화점의 매출이 늘어난 영향도 있었습니다.

이마트 측은 신사업 분야에 투자하는 단계이고 당장은 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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