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수익·투자 32.4% 감소...고용은 만5천 명 늘어

대기업 수익·투자 32.4% 감소...고용은 만5천 명 늘어

2019.05.19. 오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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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의 영업이익과 투자액이 크게 줄었지만, 고용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59개 대기업집단의 올해 1분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 합계는 24조5천7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줄었고, 투자액도 30.5% 감소한 17조 7천287억 원에 그쳤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황 악화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직원 숫자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108만7천821명으로, 1년 전보다 12.4%, 만5천195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 직원 수가 1년 전보다 3.2% 늘어난 20만242명으로 20만 명을 돌파했고, SK는 6.9% 증가한 6만4천20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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