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3세 박세창 "아시아나 매각, 진정성 갖고 추진"

금호 3세 박세창 "아시아나 매각, 진정성 갖고 추진"

2019.04.17.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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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家 3세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추진과 관련해 다른 의도가 전혀 없으며 진정성을 갖고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 사장은 어제 저녁 서울 공평동 금호아시아나 사옥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사장은 이번 매각이 '진성 매각'으로 진행되지 않고, 박삼구 전 회장의 복귀를 위한 '가성 매각'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데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이제 그런 방식이 통하는 시대가 아니며, 투명성을 담보하고 거래를 추진하는 것이 모두에게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주체는 금호아시아나이고 자신이 책임지고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무조건 한다며, 책무와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와 함께 '통매각'되면 그룹의 IT서비스 자회사인 아시아나IDT도 함께 팔리기 때문에 박 사장의 '사장' 자리도 장담할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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