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사고' 현대제철 외부 안전진단 추진

'잦은 사고' 현대제철 외부 안전진단 추진

2019.03.14.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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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주업체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이 사업장 안전 강화를 위해 외부 안전진단을 받는 등 안전관리시스템 전반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우선 산업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안전자문단을 구성하고, 안전 관리 전반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별도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사업장 내에 근무하는 협력업체나 외주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장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찾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20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는 외주업체 근로자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금속노조 자료를 보면 당진제철소에서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근까지 근로자 36명이 사망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사업장으로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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