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소멸된 이통사 마일리지, 2천억 원 육박

6년간 소멸된 이통사 마일리지, 2천억 원 육박

2019.02.07.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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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 동안 소멸된 이동통신사 마일리지가 2천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 등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없어진 이통3사 마일리지는 천905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적립된 마일리지 천360억 원의 1.4배 수준입니다.

이통사별 마일리지 소멸액은 KT와 SK텔레콤이 각각 867억 원과 854억 원이었고, LG유플러스는 18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통사 마일리지는 휴대전화 이용 요금의 일정 비율만큼 가입자에게 제공되며, 통신요금 결제에 사용하거나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적립 후 7년이 지나면 소멸됩니다.

노 위원장은 이통사 마일리지로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지만, 이통사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이용률이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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