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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연수에 따라 임금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연공성'이 일본보다 국내 기업에서 더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의 30년 이상 근속자 임금은 1년 미만 근속자 임금의 3.11배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일본의 2.37배보다 높은 수준으로, 근로자가 입사 초반 임금의 2배를 받기 위해 일해야 하는 기간 역시 일본은 20년 이상이지만, 한국은 10년 이상으로 훨씬 짧았습니다.
지난해 한 달 평균 임금을 시장환율로 환산할 경우, 근속연수가 5년 이상인 시점부터는 한국이 일본은 추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경제개발 시기에 일본을 본떠 우리도 연공서열식 임금 체계를 채택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일본보다 연공성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의 30년 이상 근속자 임금은 1년 미만 근속자 임금의 3.11배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일본의 2.37배보다 높은 수준으로, 근로자가 입사 초반 임금의 2배를 받기 위해 일해야 하는 기간 역시 일본은 20년 이상이지만, 한국은 10년 이상으로 훨씬 짧았습니다.
지난해 한 달 평균 임금을 시장환율로 환산할 경우, 근속연수가 5년 이상인 시점부터는 한국이 일본은 추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경제개발 시기에 일본을 본떠 우리도 연공서열식 임금 체계를 채택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일본보다 연공성이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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