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노후 온수관 긴급점검...총 686km

정부가 고양시 온수관 파열 사고를 계기로 노후배관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사고는 열수송관의 노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노후 배관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긴급점검 대상은 지난 1998년 이전에 설치된 배관으로 총 686km 구간에 있는 배관 2열입니다.

정부는 일단 일주일 동안 해당 구간에 대한 긴급점검을 벌인 뒤 이후 한 달 동안은 정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성윤모 장관은 오늘 아침 사고 현장을 찾아 대처 상황을 점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