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어난 아기 기대수명 82.7년...10년 전보다 3.5년 증가

지난해 태어난 아기 기대수명 82.7년...10년 전보다 3.5년 증가

2018.12.03. 오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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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학이 발달하고 시대가 변할수록 기대하는 수명도 점점 길어지고 있죠.

지난해 태어난 아기는 평균 82.7년을 살고, 40살 남녀는 앞으로 40에서 47년 사이를 더 살 것이란 통계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지난해 태어난 아기에 예측되는 수명이 82.7년으로 나왔군요?

[기자]
통계청이 국내 사망률 등을 분석해 발표한 2017년 생명표 자료에 나온 내용입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의 기대수명이 평균 82.7년으로 나왔습니다.

이는 전년보다는 0.3년, 10년 전보다는 3.5년 길어진 것입니다.

남녀로 나눠보면 남자 출생아는 79.7년, 여자는 85.7년입니다.

이로써 남녀의 기대수명 격차는 6년으로 나와 전년보다는 0.1년, 10년 전보다는 0.6년 줄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가 40살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녀 모두 98%가 넘고,

65살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녀가 각각 87.7%와 94.9%, 80살까지 생존할 확률은 각각 59.6%와 79.6였습니다.

나이별로 남은 생존 기간을 보면 지난해 40살 남녀는 각각 40.7년과 46.5년을 더 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60살 남녀는 22.8년과 27.4년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측돼 10년 전의 예측치보다 각각 2.8년과 2.7년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가 앞으로 3대 질병으로 사망할 확률은 암이 21.1%, 심장 질환이 12%, 뇌혈관 질환이 8.3%였습니다.

3대 질병에 안 걸린다면 기대수명이 6.8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시도별 기대수명은 서울이 84.1년, 경기가 83.1년으로 높았고, 충북과 경남이 81.9년으로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우리나라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자는 1.7년 여자는 2.4년 높았습니다.

지금까지 YTN 조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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