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기타대출로 '풍선효과'...자영업대출도 급증

제2금융권·기타대출로 '풍선효과'...자영업대출도 급증

2018.11.19. 오후 2:3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가계 빚 문제가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과 규제가 덜한 기타대출에서 급증하는 '풍선효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계부채 관리 점검회의'에서 기타대출과 자영업자 대출의 증가세 등을 가계부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진단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한 기타대출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34조 2천억 원 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 폭이 14.4% 커졌습니다.

자영업 대출 증가율은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상호금융 45.7%와 저축은행 41.3%, 여신전문금융회사 15.9% 등 제2금융권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은 가계 부문으로 자금이 쏠리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내년에 은행권의 가계부문 경기 대응 완충 자본을 도입하고 오는 2020년에 예대율 규제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