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해외계열사 통한 우회 출자 증가...상표권 수익 534억 원 증가

지주사 해외계열사 통한 우회 출자 증가...상표권 수익 534억 원 증가

2025.12.23. 오후 2: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주회사 체제인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해외 계열사를 통한 우회 출자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9월 말 기준 지주회사 체제인 공시대상 기업집단 45곳 가운데 총수가 있는 43곳을 분석한 결과 48개 국외 계열사가 46개 국내 계열사에 직접 출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보다 3건 늘었습니다.

또 총수 일가가 지주사 체제 밖에서 지배하고 있는 계열사가 384개에 이르고, 이 가운데 60%인 232개가 총수 일가 보유 지분이 20% 이상이어서 사익편취 규제 대상이었습니다.

지주사의 주 수익원은 배당금이었지만 정확한 가치를 측정하기 어려운 상표권 매출도 증가해 면밀한 감시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환집단 지주회사 32개를 분석했더니 배당 다음으로 규모가 큰 수익원은 상표권으로, 상표권 수익 합계액이 1조4천40억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조사한 것보다 534억 원, 4% 정도 늘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