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솟값 한주 새 12%↓..."김장철 배춧값 10% 오를 듯"

채솟값 한주 새 12%↓..."김장철 배춧값 10% 오를 듯"

2018.10.23.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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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폭우로 올해 여름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채소 가격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김장철이 시작되면 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사이트를 보면, 지난 19일 기준 채소 가격은 한 주 전보다 12% 내렸습니다.

상추와 쪽파가 한 주 만에 가격이 모두 20%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고, 무 10%, 배추 7%, 오이 11%가량 내렸습니다.

배추 1포기 가격은 4천259원으로 1년 전 4천499원보다 싸졌으며, 작황이 부진한 무는 1개에 2천577원으로 29% 정도 올랐습니다.

한 주 새 가격이 오른 품목은 단무지와 생강, 당근으로 상승 폭이 하락 품목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유통업계는 다음 달 중순 본격적으로 김장철이 시작되면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10%가량 오르고 무 가격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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