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국회, 기업의 절박한 사정 외면"

박용만 회장 "국회, 기업의 절박한 사정 외면"

2017.12.07. 오후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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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늘(7일) 국회를 찾아 최저임금 제도의 개선과 근로시간 단축 입법 과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박용만 회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실에서 홍영표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한정애 의원, 국민의당 간사인 김삼화 의원을 만나 "국회가 이대로 흘러가면 의원들이 기업의 절박한 사정을 외면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답답한 마음에 국회를 찾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올해만 국회를 다섯 번째 찾은 박 회장은 또 "최저임금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 의지는 보이지 않고, 근로시간 단축은 일부 이견으로 입법이 지연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현재 국회 환노위 여야3당 간사들은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되 산업계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3단계로 나눠 순차 적용하는 방안을 잠정 합의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면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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