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역세권 아파트 43:1 경쟁...청약 양극화 심화

도심 역세권 아파트 43:1 경쟁...청약 양극화 심화

2016.12.02.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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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일제히 떨어졌지만 서울 도심 역세권 아파트는 여전히 청약률이 높은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경희궁 롯데캐슬은 평균 43대1, 면적별 최고 20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을 조기 마감했습니다.

서울 4대문 안에 위치해 있고, 3호선 지하철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는 점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전 청약을 마친 아파트 가운데서도 2호선 지하철역 옆에 들어서는 신촌그랑자이는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유지한 반면, 역세권이 아닌 연희파크 푸르지오는 대형 면적에서 미달 사태가 났습니다.

전문가들은 한 번 당첨되면 몇 년 동안 청약을 넣을 수 없는 1순위 청약 요건 강화로 인기 지역에만 청약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더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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