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미분양 통계에 오류..."집계 실수"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달 주택 미분양 통계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경기지역 8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실제 집계와 발표 수치의 차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김포시의 경우 1,694가구 미분양이 238가구로 축소됐고, 화성시는 1,684가구가 2,285가구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 8개 지자체의 미분양은 당초 발표한 3,776가구가 아니라 995가구 늘어난 4,771가구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국토부는 경기도 지자체에서 미분양 통계를 수기로 집계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