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력난·청년 실업 동시에 해결"

"중소기업 인력난·청년 실업 동시에 해결"

2015.06.27. 오후 9: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국내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청년 실업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경기 지역 중소기업 기관과 단체들이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자동차와 에어컨 부품 제조 기업, 직원 80여 명으로 규모는 작지만, 지난해 매출액 320억 원에 영업이익 33억 원을 달성할 정도로 내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문제는 인력난입니다.

[김장현, 에스에이치테크놀로지 대표]
"중소기업은 굉장히 열악하고 힘들고 정말 보잘 것 없는 곳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대학생들의 상식입니다만…."

화장품 용기를 만드는 다른 중소기업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기근서, 민진 대표]
"최근 20명 정도 이력서를 받았는데 그중에 18명이 지방이라는 이유까지 들어서 기피하는 상황입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력 문제에 지역 중소기업 기관과 단체가 나섰습니다.

직장을 구하는 청년들이 직접 중소기업에 방문하는 행사를 마련한 겁니다.

[서경현, 대학생]
"집에서 인터넷 웹사이트를 보면서 지원하는 것보다 직접 보고 듣고 지원하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 실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희준, 중소기업융합 경기연합회 회장]
"31명 참여자는 취업을 모두 시키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융합 투어에 참여하는 청년 실업자는 100% 취업한다는…."

또,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을 서로 공유하며 상생하는 방안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