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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르스가 확산하면서 주식시장은 연일 출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른바 '메르스 테마주'라는 종목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주가가 급등락을 하고 있는 만큼 투자에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염혜원 기자!
메르스 확산으로 백신 회사 주가가 며칠 전까지 상한가를 치더니, 이번엔 또 급락하고 있다고요?
[기자]
백신 개발업체들의 주가는 그저께까지 열흘 정도 거의 매일 상한가를 기록할 정도로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메르스 백신이나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어제부터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기업의 실적이나 가치와는 무관하게 소문에 따라 값이 오르내리는 전형적인 테마주였던 겁니다.
메르스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은 줄잡아 20여 개 정도 되는데, 지금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 제조업체 등만 남겨두고 모두 줄줄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증권사들은 새로운 수혜주를 찾아 보고서를 쓰고 있는데요.
메르스 탓에 사람들이 공공장소에 나가기를 꺼리기 때문에, 홈쇼핑과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사교육 업체 등의 전망이 밝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메르스가 더 퍼지느냐, 수그러드느냐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할 수 있는 만큼 기대감에 의존해 과민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어제까지 20% 넘게 떨어졌던 아모레퍼시픽은 오늘 장 개장 뒤부터 반등하고 있습니다.
10% 넘게 떨어졌던 하나투어 등 여행주도 조금씩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상승 추세 전망은 변함이 없다"면서 "메르스가 과거 신종플루나 에볼라 수준에서 진정된다면 앞으로 1~2주 뒤에는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2,060선 초반까지 후퇴했던 코스피는 이시각 현재 오름세를 보이며 000000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염혜원[hyewon@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메르스가 확산하면서 주식시장은 연일 출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른바 '메르스 테마주'라는 종목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주가가 급등락을 하고 있는 만큼 투자에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염혜원 기자!
메르스 확산으로 백신 회사 주가가 며칠 전까지 상한가를 치더니, 이번엔 또 급락하고 있다고요?
[기자]
백신 개발업체들의 주가는 그저께까지 열흘 정도 거의 매일 상한가를 기록할 정도로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메르스 백신이나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어제부터 하한가로 직행했습니다.
기업의 실적이나 가치와는 무관하게 소문에 따라 값이 오르내리는 전형적인 테마주였던 겁니다.
메르스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은 줄잡아 20여 개 정도 되는데, 지금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 제조업체 등만 남겨두고 모두 줄줄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증권사들은 새로운 수혜주를 찾아 보고서를 쓰고 있는데요.
메르스 탓에 사람들이 공공장소에 나가기를 꺼리기 때문에, 홈쇼핑과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사교육 업체 등의 전망이 밝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메르스가 더 퍼지느냐, 수그러드느냐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할 수 있는 만큼 기대감에 의존해 과민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어제까지 20% 넘게 떨어졌던 아모레퍼시픽은 오늘 장 개장 뒤부터 반등하고 있습니다.
10% 넘게 떨어졌던 하나투어 등 여행주도 조금씩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상승 추세 전망은 변함이 없다"면서 "메르스가 과거 신종플루나 에볼라 수준에서 진정된다면 앞으로 1~2주 뒤에는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2,060선 초반까지 후퇴했던 코스피는 이시각 현재 오름세를 보이며 000000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염혜원[hye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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