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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과자 중에 허니버터칩이 큰 인기를 끌면서 품귀 현상까지 빚어 화제가 됐었는데요.
최근에는 술 제품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바로 저도수 소주 칵테일인데요.
소주 전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
소주 진열대에서 유독 한 줄만 비어있습니다.
알코올 도수를 14도로 낮춘 대신 유자 추출물을 넣은 칵테일 소주 '처음처럼 순하리'가 진열대에 오르는 족족 팔려나가고 있어서입니다.
또 다른 대형마트도 사정은 마찬가지.
없는 물량에 '싹쓸이'를 막기 위해 1인당 두 병만 사도록 제한하고 한 번에 10병 이상은 내놓지 않는데도 매대는 순식간에 비워집니다.
[인터뷰:민들레, 회사원]
"소주 원래 못 마시는데 이거는 유자차 마시는 느낌이라잘 마실 수 있어서 친구가 부탁해서 사러 오게 됐어요."
[인터뷰:이규형, 대학생]
"요즘 인기가 많고 맛도 특이하고 그래서 한 번 사보게 됐어요. (찾아봤는데) 편의점에도 거의 없더라고요. 여기 우연히 왔는데 있어서…."
인터넷과 SNS에도 이 술의 판매처를 묻거나 온 동네를 찾아 어렵사리 구했다는 '인증사진'들이 넘쳐납니다.
이렇게 출시 3개월 만에 '없어서 못 판다'던 허니버터칩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자, 경쟁사들도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무학은 알코올 도수를 13.5도까지 낮춘 뒤 각각 블루베리와 석류, 유자를 첨가한 '좋은데이' 블루와 레드, 옐로우 3종을 출시했고,
하이트 진로는 저도수 소주에 맞서 도수가 높은 '참이슬 클래식'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맞불을 놓아 소주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과자 중에 허니버터칩이 큰 인기를 끌면서 품귀 현상까지 빚어 화제가 됐었는데요.
최근에는 술 제품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바로 저도수 소주 칵테일인데요.
소주 전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마트.
소주 진열대에서 유독 한 줄만 비어있습니다.
알코올 도수를 14도로 낮춘 대신 유자 추출물을 넣은 칵테일 소주 '처음처럼 순하리'가 진열대에 오르는 족족 팔려나가고 있어서입니다.
또 다른 대형마트도 사정은 마찬가지.
없는 물량에 '싹쓸이'를 막기 위해 1인당 두 병만 사도록 제한하고 한 번에 10병 이상은 내놓지 않는데도 매대는 순식간에 비워집니다.
[인터뷰:민들레, 회사원]
"소주 원래 못 마시는데 이거는 유자차 마시는 느낌이라잘 마실 수 있어서 친구가 부탁해서 사러 오게 됐어요."
[인터뷰:이규형, 대학생]
"요즘 인기가 많고 맛도 특이하고 그래서 한 번 사보게 됐어요. (찾아봤는데) 편의점에도 거의 없더라고요. 여기 우연히 왔는데 있어서…."
인터넷과 SNS에도 이 술의 판매처를 묻거나 온 동네를 찾아 어렵사리 구했다는 '인증사진'들이 넘쳐납니다.
이렇게 출시 3개월 만에 '없어서 못 판다'던 허니버터칩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자, 경쟁사들도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무학은 알코올 도수를 13.5도까지 낮춘 뒤 각각 블루베리와 석류, 유자를 첨가한 '좋은데이' 블루와 레드, 옐로우 3종을 출시했고,
하이트 진로는 저도수 소주에 맞서 도수가 높은 '참이슬 클래식'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맞불을 놓아 소주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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