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연말정산 환급액 상당폭 감소 예상"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이번 연말정산 환급액이 지난해보다 상당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법인세 인상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 'K-서비스 선도기업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세법 개정 이후 처음하는 연말정산이기 때문에 환급액이 얼마나 줄었는지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지만,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의 법인세 인상 요구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법인세를 낮추는 추세'라며 '우리만 법인세를 올리면 여러 부작용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또, '연말정산 환급과 관련한 과도한 걱정 때문에 증세 논의가 불거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