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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또'에 비유되고 있는 삼성 SDS 공모주 청약.
정작, 돈 방석에 앉는 이들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남매를 비롯한 기존의 대주주들인데요.
먼저, 주식 보유 현황 살펴 보시죠.
이재용 부회장이 11.25%, 이부진·이서현 사장이 각각 3.9%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모가로만 따져도 이 부회장의 주식은 1조 6500억 원, 이부진 이서현 사장도 각각 5,100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인주 삼성물산 사장도 각각 3.97%와 1.7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역시 공모가로 환산하면, 각각 5,800억 원과 2500억 원이 넘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주식이 대부분 불법 행위로 취득한 것이라는 겁니다.
지난 1999년이었죠.
당시 장외 주식 가격이 5만 5천 원이었던, 삼성 SDS 주식을 1/8가격에 불과한 7천 원에 살 수 있는 채권이 발행됐습니다.
이른바 '신주인수권부사채'인데요.
삼성 SDS는 이 채권을 이재용 부회장 삼남매와 채권 발행을 주도했던 이학수 전 부회장, 김인주 사장에게 몰아줍니다.
이 같은 행위는 10년 뒤에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데요.
법원은 채권을 헐값에 넘겨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전 부회장 등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사회는 불법 행위를 저지른 이들이 부당 이득을 고스란히 챙겨가는 모습을 지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현행 법엔 부당 이득을 환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로또'에 비유되고 있는 삼성 SDS 공모주 청약.
정작, 돈 방석에 앉는 이들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남매를 비롯한 기존의 대주주들인데요.
먼저, 주식 보유 현황 살펴 보시죠.
이재용 부회장이 11.25%, 이부진·이서현 사장이 각각 3.9%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모가로만 따져도 이 부회장의 주식은 1조 6500억 원, 이부진 이서현 사장도 각각 5,100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인주 삼성물산 사장도 각각 3.97%와 1.7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역시 공모가로 환산하면, 각각 5,800억 원과 2500억 원이 넘습니다.
문제는 이들의 주식이 대부분 불법 행위로 취득한 것이라는 겁니다.
지난 1999년이었죠.
당시 장외 주식 가격이 5만 5천 원이었던, 삼성 SDS 주식을 1/8가격에 불과한 7천 원에 살 수 있는 채권이 발행됐습니다.
이른바 '신주인수권부사채'인데요.
삼성 SDS는 이 채권을 이재용 부회장 삼남매와 채권 발행을 주도했던 이학수 전 부회장, 김인주 사장에게 몰아줍니다.
이 같은 행위는 10년 뒤에 법의 심판을 받게 되는데요.
법원은 채권을 헐값에 넘겨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전 부회장 등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사회는 불법 행위를 저지른 이들이 부당 이득을 고스란히 챙겨가는 모습을 지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현행 법엔 부당 이득을 환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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