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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현]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죠.
바로 영화 시작 전 극장에서 틀어 주는 광고입니다.
광고가 보기 싫어서 일부러 시작 시간보다 늦게 들어가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극장 광고에 대한 지적은 예전부터 꾸준히 있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극장 몇 곳의 경우를 살펴봤더니, 영화 시작 전 상영되는 광고가 최대 12분이나 됐습니다.
티켓에 표시된 시간에 맞춰서 입장한 관객들은 평균 11분 동안 강제로 광고를 봐야 했습니다.
이처럼 '강제 광고 시청'이 계속되면서 관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극장 측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영화가 10분 정도 늦게 시작할 수 있다'는 안내문구가 티켓에 적혀 있고, 지각하는 관객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유예 시간을 두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극장 측 항변에 소비자단체들은 '광고를 강제 시청하게 하는 건 엄연한 횡포'라며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실제 영화 시작 시간을 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네티즌 반응은 어떨까요?
댓글 함께 보시죠.
"공짜로 영화 보는 것도 아닌데 왜 강제로 광고를 봐야하죠?"
"광고 포기 못하면 관람료를 낮춰야죠. 관람료 올리면서 광고도 내보내는 건 무슨 심보인가요?" 이렇게 극장 측에 불만을 나타내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고요, 또, "근데 광고 수입 없으면 영화 관람료 더 올라가는 것 아닌가요?" 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는 '원치 않는 광고를 본 10분간의 정신적·시간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극장 측에 소송을 제기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영화 시작 전 광고 시청을 둘러싼 논란, 해결책은 없는 걸까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죠.
바로 영화 시작 전 극장에서 틀어 주는 광고입니다.
광고가 보기 싫어서 일부러 시작 시간보다 늦게 들어가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요, 극장 광고에 대한 지적은 예전부터 꾸준히 있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극장 몇 곳의 경우를 살펴봤더니, 영화 시작 전 상영되는 광고가 최대 12분이나 됐습니다.
티켓에 표시된 시간에 맞춰서 입장한 관객들은 평균 11분 동안 강제로 광고를 봐야 했습니다.
이처럼 '강제 광고 시청'이 계속되면서 관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극장 측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영화가 10분 정도 늦게 시작할 수 있다'는 안내문구가 티켓에 적혀 있고, 지각하는 관객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유예 시간을 두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극장 측 항변에 소비자단체들은 '광고를 강제 시청하게 하는 건 엄연한 횡포'라며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실제 영화 시작 시간을 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네티즌 반응은 어떨까요?
댓글 함께 보시죠.
"공짜로 영화 보는 것도 아닌데 왜 강제로 광고를 봐야하죠?"
"광고 포기 못하면 관람료를 낮춰야죠. 관람료 올리면서 광고도 내보내는 건 무슨 심보인가요?" 이렇게 극장 측에 불만을 나타내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고요, 또, "근데 광고 수입 없으면 영화 관람료 더 올라가는 것 아닌가요?" 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작년에는 '원치 않는 광고를 본 10분간의 정신적·시간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극장 측에 소송을 제기하는 일도 있었는데요, 영화 시작 전 광고 시청을 둘러싼 논란, 해결책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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