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 집값 잡기 위해 최선 다 하는 중"
"택지 없는데도 도심 6만 호…노력 엿보인다"
일각에선 수요 심리 통제엔 부족하다는 우려도
"택지 없는데도 도심 6만 호…노력 엿보인다"
일각에선 수요 심리 통제엔 부족하다는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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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발표한 6만 호 주택 공급 대책에 민주당은 정부가 최선을 다한다고 호평했지만, 국민의힘은 실패한 정책 재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조문을 시작으로 정상화 시동을 걸었고, 추모 기간 마무리에 접어든 민주당 안팎에선 내홍 조짐이 재발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경 기자!
먼저, 용산·과천·성남 등 수도권에 6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어제 국토부의 주택 대책에 대한 반응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민주당은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지도부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수도권에 공급할 택지가 없었을 텐데도, 도심에 6만 호를 공급하기로 한 데서 노력이 엿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물론, 수요 심리를 억누르기에는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게 사실인데요.
당 일각에선 그 책임을 민간 공급에만 치중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에 돌리려는 기류가 감지됩니다.
박주민 의원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 주 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민간도 빨리하는 게 맞지만, 공공도 역할을 해야 되니까요. 이제는 서울시가 공공에 대해서 색안경을 자꾸 끼고, 또는 공공을 자꾸 폄훼하고 이런 건 좀 자제해야 되는 게 오히려 맞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민주당 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대책도 곧 발표한다고 하니 기다려보자고 했는데, 아직 불안한 주택 시장 심리를 안정화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실패한 정책을 되풀이하는 전형적인 ’좌파식 땜질 처방’을 한다며, 맹폭을 시작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공급 시기가 너무 늦고, 청년·신혼부부 공급이란 목표와 현실이 맞지 않는, 현금 부자에게만 유리한 대책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부지 영끌 대책으론 시장 불안을 잠재울 수 없다고 쏘아붙였고,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부동산계의 유통기한 지난 냉동식품 같다는 신랄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국민의힘은 규제 완화, 민간 개발이야말로 해법이라고 주장하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송 언 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가장 빠르고 좋은 해법은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도의 재건축, 재개발 주택 공급 정상화입니다. 도심의 빌라 단지 재개발을 가로막는 규제를 풀고 용적률 상향 등으로 사업성을 회복하도록 해야 합니다.]
[앵커]
정국 상황도 짚어보죠.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오늘은 이해찬 전 총리 조문을 간다고요.
[기자]
장동혁 지도부는 조금 전, 이해찬 전 총리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갔습니다.
조문 시간은 짧았지만, 정청래 대표는 장동혁 대표의 건강을 걱정하며 애도에 감사를 표했고, 장 대표는 조금 더 나은 정치로 나아가자고 화답하며 모처럼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장례 일정 나흘째에서야 방문한 거지만, 단식으로 망가진 몸을 추스른 직후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이란 칼을 휘두르며 내부를 정리한 뒤, 외부 일정을 시작했단 해석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국민의힘 내 반발이 거세지만, 당권파는 주말 고비만 버텨내면 타개책이 보인다고 분석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도부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다음 주 교섭단체 대표 연설로 분위기 반전 시동을 건 뒤, 조기 선거 준비로 전환해 이슈를 돌리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도부의 구상과 달리, 현재로썬 내홍이 분열로까지 확산할 기류가 더 뚜렷합니다.
수장을 잃은 친한계가 아침 라디오에서 일제히 지도부 사퇴를 외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마저 장동혁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하는 양상입니다.
서울시장 유력 후보가 공천권을 가진 지도부에 반기를 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일각에선 지도부와 맞서는 ’비당권파 연대’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앵커]
추모 주기 막바지에 다다른 민주당 상황도 짚어보죠.
여당 역시, 내부 갈등이 완전히 꺼지진 않았죠.
[기자]
이해찬 전 총리 영결식을 하루 민주당 지도부는 통상 열던 금요일 공개 최고위도 취소하며, 막판 추모 일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홍 불씨는 남아 있는데, 당장 다음 주 1인 1표 제 중앙위원회 투표가 시작되고, 최근에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오른 상태입니다.
폭풍전야 분위기를 보여주듯, 어제 한 최고위원과 국무위원이 합당 추진에 대해 ’밀약, 타격 소재’라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습니다.
코스피 5천 돌파 날 ’깜짝 합당’ 추진을 발표한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과 작당 모의를 하는 것 아니냐는 친명계의 반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 같은 친명, 친청계 간 알력다툼은 총선 공천권을 가질 다음 당 대표 선거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추모 기간 나란히 상주석을 지킨 차기 유력 당권 주자,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의 거리가 어떻게 변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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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발표한 6만 호 주택 공급 대책에 민주당은 정부가 최선을 다한다고 호평했지만, 국민의힘은 실패한 정책 재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조문을 시작으로 정상화 시동을 걸었고, 추모 기간 마무리에 접어든 민주당 안팎에선 내홍 조짐이 재발화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민경 기자!
먼저, 용산·과천·성남 등 수도권에 6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어제 국토부의 주택 대책에 대한 반응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민주당은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지도부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수도권에 공급할 택지가 없었을 텐데도, 도심에 6만 호를 공급하기로 한 데서 노력이 엿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물론, 수요 심리를 억누르기에는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게 사실인데요.
당 일각에선 그 책임을 민간 공급에만 치중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에 돌리려는 기류가 감지됩니다.
박주민 의원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 주 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민간도 빨리하는 게 맞지만, 공공도 역할을 해야 되니까요. 이제는 서울시가 공공에 대해서 색안경을 자꾸 끼고, 또는 공공을 자꾸 폄훼하고 이런 건 좀 자제해야 되는 게 오히려 맞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민주당 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대책도 곧 발표한다고 하니 기다려보자고 했는데, 아직 불안한 주택 시장 심리를 안정화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은 정부가 실패한 정책을 되풀이하는 전형적인 ’좌파식 땜질 처방’을 한다며, 맹폭을 시작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공급 시기가 너무 늦고, 청년·신혼부부 공급이란 목표와 현실이 맞지 않는, 현금 부자에게만 유리한 대책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부지 영끌 대책으론 시장 불안을 잠재울 수 없다고 쏘아붙였고,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부동산계의 유통기한 지난 냉동식품 같다는 신랄한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국민의힘은 규제 완화, 민간 개발이야말로 해법이라고 주장하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송 언 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가장 빠르고 좋은 해법은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주도의 재건축, 재개발 주택 공급 정상화입니다. 도심의 빌라 단지 재개발을 가로막는 규제를 풀고 용적률 상향 등으로 사업성을 회복하도록 해야 합니다.]
[앵커]
정국 상황도 짚어보죠.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오늘은 이해찬 전 총리 조문을 간다고요.
[기자]
장동혁 지도부는 조금 전, 이해찬 전 총리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갔습니다.
조문 시간은 짧았지만, 정청래 대표는 장동혁 대표의 건강을 걱정하며 애도에 감사를 표했고, 장 대표는 조금 더 나은 정치로 나아가자고 화답하며 모처럼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장례 일정 나흘째에서야 방문한 거지만, 단식으로 망가진 몸을 추스른 직후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이란 칼을 휘두르며 내부를 정리한 뒤, 외부 일정을 시작했단 해석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국민의힘 내 반발이 거세지만, 당권파는 주말 고비만 버텨내면 타개책이 보인다고 분석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도부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다음 주 교섭단체 대표 연설로 분위기 반전 시동을 건 뒤, 조기 선거 준비로 전환해 이슈를 돌리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도부의 구상과 달리, 현재로썬 내홍이 분열로까지 확산할 기류가 더 뚜렷합니다.
수장을 잃은 친한계가 아침 라디오에서 일제히 지도부 사퇴를 외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마저 장동혁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하는 양상입니다.
서울시장 유력 후보가 공천권을 가진 지도부에 반기를 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일각에선 지도부와 맞서는 ’비당권파 연대’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앵커]
추모 주기 막바지에 다다른 민주당 상황도 짚어보죠.
여당 역시, 내부 갈등이 완전히 꺼지진 않았죠.
[기자]
이해찬 전 총리 영결식을 하루 민주당 지도부는 통상 열던 금요일 공개 최고위도 취소하며, 막판 추모 일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홍 불씨는 남아 있는데, 당장 다음 주 1인 1표 제 중앙위원회 투표가 시작되고, 최근에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오른 상태입니다.
폭풍전야 분위기를 보여주듯, 어제 한 최고위원과 국무위원이 합당 추진에 대해 ’밀약, 타격 소재’라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습니다.
코스피 5천 돌파 날 ’깜짝 합당’ 추진을 발표한 정청래 대표가, 조국혁신당과 작당 모의를 하는 것 아니냐는 친명계의 반감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이 같은 친명, 친청계 간 알력다툼은 총선 공천권을 가질 다음 당 대표 선거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추모 기간 나란히 상주석을 지킨 차기 유력 당권 주자,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의 거리가 어떻게 변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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