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라인 아니라 핫바지 라인"..."쿠팡 문제와 관련 없다"

"핫라인 아니라 핫바지 라인"..."쿠팡 문제와 관련 없다"

2026.01.28.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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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 후 소집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무능한 외교 탓에 뒤통수를 맞았다는 야당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번 일이 일부에서 지적하는 쿠팡 사태나 온라인플랫폼법안과는 관련이 없다면서도 구체적인 이유를 특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관세 인상 발언 충격파는 하루가 지나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그대로 전달됐습니다.

야당에서는 특히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미국을 다녀온 직후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뒤통수를 맞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 (김민석 국무총리가 미국에) 다녀오고 난 다음에 26일 날 귀국하셨는데 27일 날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올리겠다 나왔단 말이지요. 핫라인이 아니라 핫바지 라인이다 아니면 노라인 정도 수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온라인플랫폼법안 등과 관련해 미국 측에서 우려를 표하는 등 사전 경고를 보냈는데도 우리 외교 당국이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그러나 쿠팡 사태나 온라인플랫폼법안 문제는 이번 일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 그 메시지가 나온 뒤에 저희들이 국무부와 접촉한 바로 쿠팡이나 온플법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 장관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관세 인상을 주장하고 나온 구체적이거나 합리적인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에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외교 관행에 벗어난 조치를 하고 있는데 이것을 우리 문제로 매도하는 건 잘못이라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홍기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 정부가 또는 우리 국회가 또는 여당이 잘못된 것인 양 이렇게 굉장히 스스로를 자책하는 이런 태도는 근본적으로 잘못됐고.]

범여권인 조국혁신당에서는 한발 나아가 미국 측에 항의를 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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