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빈소 이틀째, 범여권 대통합...야권도 조문

이해찬 빈소 이틀째, 범여권 대통합...야권도 조문

2026.01.28. 오후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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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정청래·유시민, 이틀째 상주 역할
범여권 발걸음 줄이어…임종석 "마음 아프고 허전"
"고인 뜻 따르자"…갈등과 악연, 일단 수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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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이틀째 조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진영을 넘어선 ’통합의 장’이 됐습니다.

당무를 사실상 멈춘 민주당이지만 장례식장에서 최고위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에 현역 의원 참여를 최소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장례 이틀 차, 김민석 국무총리와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변함없이 빈소를 지켰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유시민 작가가 연이틀 함께 했고 임종석 전 의원도 침통한 표정으로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공천 구원과 계파 갈등으로 삐걱대던 범여권이, 지금의 민주당 토대를 닦은 고인의 뜻을 기리며 하나로 뭉치는 듯한 모습입니다.

[임종석 / 전 국회의원 :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생각이 잘 안 나요. 빈자리가 너무 커 보입니다.]

정부와 정·재계의 추모 행렬이 이어진 가운데 야권 인사들의 조문도 부쩍 늘었습니다.

[반기문 / 전 UN 사무총장 : 2004년부터 외교부 장관으로 근무하면서 당시에 국무총리셨던 이해찬 국무총리님을…]

국민의힘에선 6선 조경태·5선 윤상현 의원과 김성태 전 원내대표 등이 추모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진영은 다르더라도 정치와 국가에 대한 헌신 봉사에 대해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장례위원회는 오는 토요일 발인 뒤 민주당사 노제를 거쳐 국회에서 영결식을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인의 뜻에 따라 유해는 가족 묘소에 안장할 예정입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장례위원회 집행위 부위원장) : 국립묘지로 권유를 받기도 했습니다마는 가족들의 의사를 존중해서…]

1인 1표 제와 조국혁신당 합당 논의 등으로 시끄럽던 민주당은 당무를 사실상 멈춘 상태입니다.

하지만 장례식장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월 지방선거 시도당 공관위에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을 대부분 배제하고, 외부 인사 참여를 늘리기로 하는 안건을 서둘러 의결했습니다.

공천 관련 회의기록은 4년까지 보존하기로 했는데, 최근 당내 논란이 된 공천 헌금 의혹을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됩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윤소정
영상편집 : 이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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