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5년 만에 새 간판...야권 6·3 연대는?

국민의힘, 5년 만에 새 간판...야권 6·3 연대는?

2026.01.12. 오후 6: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국민의힘, 5년여 만에 당명 교체…쇄신안 후속 조치
당원 68% ’찬성’…"공화·자유·미래 등 제안"
주호영 "포대 갈이"…민주 "내란당 본질은 그대로"
AD
[앵커]
국민의힘이 5년 반 만에 당 이름을 바꿉니다.

6·3 지방선거를 대비한 일종의 승부수인데, 공천헌금 특검을 고리로 한 범보수 연대가 물꼬를 틀지도 관심입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5년 반 동안 유지한 간판을 내리고 당명 교체에 나섭니다.

장동혁 대표가 ’이기는 변화’라는 이름으로 지난주 발표한 쇄신안의 후속 조치로, 지난 9일부터 사흘 동안 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인 68%가 당명 변경에 동의했습니다.

’공화’나 ’자유’, ’미래’ 등 키워드 제안도 여럿 접수됐습니다.

[정희용 / 국민의힘 사무총장 : 당명 개정을 통한 이기는 변화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당원분들의 분명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선거 패배나 대통령 탄핵 같은 위기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단골 처방’인데, 한나라당을 시작점으로 치면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까지, 지난 1997년 이후 벌써 여섯 번째 보수당 간판 교체입니다.

당에서도 회의적 시선이 적지 않고, 민주당에서도 내란 정당 본질은 바꿀 수 없다고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윤 어게인’ 내란 동조라는 본질은 변화가 없이 국민을 기만하는 ’간판 갈이’에 불과하다….]

당은 일단 이번 주까지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한 뒤 설 연휴 전까지 개정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입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속도전에 나선 모습인데 민주당을 겨냥한 ’공천 헌금’ 특검법 논의를 계기로 범보수 연대설도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모두, 조국혁신당까지 끌어들이며 특검에 손잡자고 나섰지만, 선거 연대에는 일단 손사래를 칩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특검법을 가지고 연대하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지 그 이상에 대해서는 현재 국민의힘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 (국민의힘과는) 외교 정책 등에서도 개혁신당과 입장 차이가 조금씩 노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거 연대라는 가치까지 함께하는 건 좀 섣부른 관측이라 보고요.]

국민의힘은 당명 변경은 쇄신의 끝이 아니라 신호탄이라며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피어오르는 야권 연대론까지, 선거판이 일찌감치 예열되는 모습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지경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