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제주 청년 간담회..."개혁신당 공약으로"

연말·연시 일정으로 제주도를 찾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청년 간담회를 열고 공약 현실화를 약속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발생하는 생활비 격차와 일자리 문제, 문화생활 접근성 부족, 의료 인프라 공백과 결항으로 인한 치료 차질 등 고충을 직접 듣고 6·3 지방선거 전에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행사 뒤 기자들과 만나서는 광주에 가면 5·18 얘기만 하고 제주도에서는 4·3 사건만 말하는 게 정치권의 관성이었는데, 이제는 정당들이 지역의 미래를 두고 경쟁하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내 ’당원 게시판’ 논란에 대해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평소와 달리 선명하지 못한 답을 계속 내놓고 있다며, 누가 한 건지 안다면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