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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즉 원화 가치 하락세가 이어지는 걸 두고, 과도한 환율 쏠림을 수수방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오늘(22일)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1월 이후 고환율 현상이 두드러져 보이는데, 콕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이를 부추기는 사람이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는 원화 약세를 이용해 돈을 벌어보려는 투기 세력을 향해 대통령실이 경고 메시지를 보낸 거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하 수석은 정부가 시장의 과도한 쏠림을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생각은 오판일 수 있다며, 지금 같은 쏠림이 지속되면 대미 투자의 시기와 속도를 미국 측과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막대한 규모의 대미 투자로 달러에 대한 수요가 더 늘면 원화 가치는 그만큼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미국 측과 협의에 나설 수 있단 의미로 보입니다.
하 수석은 또 조만간 발표할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에 대해선, 시장이 실망하지 않는 수준으로 해야 할 거라고 언급했고, 토지거래허가제와 고강도 대출 규제 완화 시점을 두곤, 여러 지표를 종합해 안정될 것이란 판단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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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원화 약세를 이용해 돈을 벌어보려는 투기 세력을 향해 대통령실이 경고 메시지를 보낸 거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하 수석은 정부가 시장의 과도한 쏠림을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생각은 오판일 수 있다며, 지금 같은 쏠림이 지속되면 대미 투자의 시기와 속도를 미국 측과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막대한 규모의 대미 투자로 달러에 대한 수요가 더 늘면 원화 가치는 그만큼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미국 측과 협의에 나설 수 있단 의미로 보입니다.
하 수석은 또 조만간 발표할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에 대해선, 시장이 실망하지 않는 수준으로 해야 할 거라고 언급했고, 토지거래허가제와 고강도 대출 규제 완화 시점을 두곤, 여러 지표를 종합해 안정될 것이란 판단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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