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나경원 필리버스터 제재, 국회법 따른 합당한 조치"

우 의장 "나경원 필리버스터 제재, 국회법 따른 합당한 조치"

2025.12.11. 오후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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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필리버스터 도중 마이크를 끈 행위는 국회법에 따른 합당한 조치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1일)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상정한 뒤, 무제한 토론은 소수당 발언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에 공감하지만, 국회법이 정한 규칙에 따라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지난 본회의에서 작심하고 의제 외 발언을 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이를 그대로 두고만 보는 것은 의장에게 국회법 위반행위를 눈감으라고 요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시작부터 국회법을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의장 요청을 거부한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에 대한 조치를 권한 남용이라고 이야기하는 건 온당치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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