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대사대리 "한미정상 팩트시트에서 '비핵화' 의지 확인"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는 미국 국가안보전략에 '한반도 비핵화'가 빠진 데 대해 한미 정상은 팩트시트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양측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사대리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박윤주 1차관과 비공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것이 현재 미국의 한반도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차관과 한미가 여러 현안에서 어떻게 최선의 공조를 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며 여기에는 양국 정상이 합의하고 확인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도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사대리는 한미원자력협정 관련 TF 논의가 있었는지와 미국은 협정 개정에 열려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여전히 논의 중이라며 팩트시트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지난 5일 공개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에는 비핵화 목표를 포함해 북한 언급이 아예 빠져 배경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