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억류자 생사 확인 안 돼...대화로 해결 노력"

통일부 "북 억류자 생사 확인 안 돼...대화로 해결 노력"

2025.12.04.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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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생사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북한과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취재진과 만나,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의 생사가 확인 가능하냐는 질문에, 억류자 귀환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남북 간 대화가 이뤄진 시기엔 여러 차례 북측에 문제를 제기했고 지난 2018년 6월 남북고위급회담 당시 북측 리선권 단장으로부터 전문기관들이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는 언급을 들은 적도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지난 9월엔 정동영 장관이 북한에 억류된 최춘길, 김정욱 선교사 가족을 면담하는 등 국내적으로도 억류자 가족과 수시로 소통하며 아픔을 위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 당국자는 비전향장기수의 경우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으로 송환할 방침이지만, 억류된 우리 국민의 송환과 연계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제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과 관련한 질문에 '처음 듣는 얘기'라며 답변을 유보한 데 대해선, 국가안보실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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