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석열 정부 국유재산 헐값 매각 의혹 철저히 검증해야"

민주 "윤석열 정부 국유재산 헐값 매각 의혹 철저히 검증해야"

2025.12.04.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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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국유재산 무더기 헐값 매각 의혹이 재차 확인되고 있다며 철저한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오늘(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공공의 자산이 무책임하게 매각되는 일이 더는 발생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윤 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2023년부터 매각된 국유재산은 감정평가액보다도 무려 1,820억 원이나 저렴하게 낙찰됐다며, 특히 그 시기에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된 부지 가운데 3분의 1은 감정 가격의 70% 미만으로 낙찰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 이전인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낙찰가 총액이 감정평가액 총합을 넘어선 것과 비교해보면 윤석열 정권의 헐값 매각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지난달 대통령의 국유재산 매각 전면 중단 지시 이후 전수조사에 착수했다며 민주당은 정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적 보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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