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민주 장경태 ’성추행 혐의’ 수사 착수
장경태 "추행 없었다, 허위 무고에 법적 조치" 반발
정청래, 윤리감찰단에 ’성추행 의혹’ 긴급조사 지시
장경태 "추행 없었다, 허위 무고에 법적 조치" 반발
정청래, 윤리감찰단에 ’성추행 의혹’ 긴급조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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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장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긴급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지난달 고소당해 서울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고소인은 지난해 말 모임에서 장 의원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로 이 사실이 알려지자, 장 의원은 잠깐 술자리에 동석했을 뿐 추행은 없었다, 음해다,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허위 무고에 대해 법적 조치도 시사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아는 건 없고요. 강력하게 대응할 겁니다. 전혀 사실무근이고요.]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하지만, 당 윤리감찰단에 성추행 의혹 보도에 대해 진상 조사를 긴급 지시했습니다.
서울 동대문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 장 의원은 정청래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특히, 정 대표의 간판 공약, '1인 1표제'로 대표되는 당원 주권정당 특위 위원장을 맡는 등 핵심 실세입니다.
앞서 이춘석 의원의 차명주식 거래 의혹과, 최강욱 전 의원의 성 비위 2차 가해 논란 때 발 빠르게 조사를 지시했던 정 대표가 불필요한 의심을 받지 않도록 선제 조치에 나선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을 부르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인데, 이번 '돌발 변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당내 역학 관계와 맞물려 정치권 파장도 주목됩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이주연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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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장 의원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긴급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지난달 고소당해 서울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고소인은 지난해 말 모임에서 장 의원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로 이 사실이 알려지자, 장 의원은 잠깐 술자리에 동석했을 뿐 추행은 없었다, 음해다,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허위 무고에 대해 법적 조치도 시사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아는 건 없고요. 강력하게 대응할 겁니다. 전혀 사실무근이고요.]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하지만, 당 윤리감찰단에 성추행 의혹 보도에 대해 진상 조사를 긴급 지시했습니다.
서울 동대문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 장 의원은 정청래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특히, 정 대표의 간판 공약, '1인 1표제'로 대표되는 당원 주권정당 특위 위원장을 맡는 등 핵심 실세입니다.
앞서 이춘석 의원의 차명주식 거래 의혹과, 최강욱 전 의원의 성 비위 2차 가해 논란 때 발 빠르게 조사를 지시했던 정 대표가 불필요한 의심을 받지 않도록 선제 조치에 나선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을 부르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인데, 이번 '돌발 변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당내 역학 관계와 맞물려 정치권 파장도 주목됩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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