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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윤석열 정부에서 진행된 일부 감사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드러났다며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사무총장을 고발했습니다.
감사원 운영쇄신 TF는 2022년 10월과 이듬해 12월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감사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과정에서 군사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관련자 7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감사 지휘라인은 감사위원들의 반대에도, 관련 법에 따른 보안성 심사를 거치지 않고 국가안전보장에 명백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군사기밀을 2차례 누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고발 대상에는 최재해 당시 감사원장과 유병호 당시 사무총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와는 별개로, 자신에 반대하는 직원들을 감찰하고 대기발령 조치하는 등 인사권과 감찰권을 남용한 사례도 확인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도 고발됐습니다.
이와 함께 감사원 운영쇄신 TF는 지난 3월 종료된 '북한 GP 불능화 부실검증' 감사와 관련해, 유 전 사무총장이 사무처 담당자에게 비공식 보도자료를 작성하게 한 뒤, 이를 특정 언론에 유출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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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감사 지휘라인은 감사위원들의 반대에도, 관련 법에 따른 보안성 심사를 거치지 않고 국가안전보장에 명백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군사기밀을 2차례 누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고발 대상에는 최재해 당시 감사원장과 유병호 당시 사무총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와는 별개로, 자신에 반대하는 직원들을 감찰하고 대기발령 조치하는 등 인사권과 감찰권을 남용한 사례도 확인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도 고발됐습니다.
이와 함께 감사원 운영쇄신 TF는 지난 3월 종료된 '북한 GP 불능화 부실검증' 감사와 관련해, 유 전 사무총장이 사무처 담당자에게 비공식 보도자료를 작성하게 한 뒤, 이를 특정 언론에 유출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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