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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3일,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여야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거듭 소환하며 내란잔재 청산을 시대적 요구라며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이제 국민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레드카드를 들 때가 됐다며 여론전에 힘을 쏟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여당 입장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계엄 발발 1년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고리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어젯밤 SNS에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이 아닌 국민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다며 비꼰 데 이어 오늘도 윤 전 대통령을 재소환했습니다.
정 대표는 재판 중계로 본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너무도 초라하고 비루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윤 전 대통령 옹호 세력에게 누가 마음을 열어주겠느냐며 내란 잔재 청산을 과제로 내걸었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이 혼란과 갈등을 조장하기 위해 전국을 도는 모습에서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며 국민대회가 아닌 '극우대회'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오전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성이나 사과 없이 계속해서 내란을 비호하는 행태는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야당을 직격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내란전담재판부 도입 등 사법개혁 의지도 재차 강조했는데,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전 현 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 세력들에게 반격의 기회를 줘선 안 됩니다. 윤석열의 두 번째 석방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이틀째 장외 여론전에 나섰죠.
[기자]
국민의힘, 오늘은 경남 창원에서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10분 동안 발언대에 선 장동혁 대표는 국민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퇴장을 명할 때가 됐다며 당이 부끄러워하고 움츠러들 게 아니라 더 당당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태는 단순히 항소가 아닌 대한민국과 국민을 포기한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나랏돈을 먹는 하마라거나 국민의 사생활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괴물 막장 정권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소비쿠폰과 헌법존중 TF 등 정부 여당을 전방위로 비판했습니다.
앞서 기자들과 만나서는 민주당의 장외집회 비판을 두고 과민반응이라며 국민과 헤어질 결심을 하는 건 민주당이라고 맞받았는데,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버리는, 그런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이고 이재명 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추진을 두고는 정말 '내란'이라는 게 명백하다면, 왜 이토록 사법부를 겁박하는 건지 의문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아무리 포장해도 민주당 입맛에 맞춘 재판부를 만들기 위한 거란 걸 국민은 알고 있다며 무엇이 두려워 몸부림치는 거냐고 추궁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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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일,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여야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거듭 소환하며 내란잔재 청산을 시대적 요구라며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이제 국민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레드카드를 들 때가 됐다며 여론전에 힘을 쏟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다연 기자, 여당 입장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민주당은 계엄 발발 1년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고리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어젯밤 SNS에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이 아닌 국민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다며 비꼰 데 이어 오늘도 윤 전 대통령을 재소환했습니다.
정 대표는 재판 중계로 본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너무도 초라하고 비루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윤 전 대통령 옹호 세력에게 누가 마음을 열어주겠느냐며 내란 잔재 청산을 과제로 내걸었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이 혼란과 갈등을 조장하기 위해 전국을 도는 모습에서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며 국민대회가 아닌 '극우대회'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오전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성이나 사과 없이 계속해서 내란을 비호하는 행태는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야당을 직격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내란전담재판부 도입 등 사법개혁 의지도 재차 강조했는데,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전 현 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내란 세력들에게 반격의 기회를 줘선 안 됩니다. 윤석열의 두 번째 석방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 이틀째 장외 여론전에 나섰죠.
[기자]
국민의힘, 오늘은 경남 창원에서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10분 동안 발언대에 선 장동혁 대표는 국민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퇴장을 명할 때가 됐다며 당이 부끄러워하고 움츠러들 게 아니라 더 당당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태는 단순히 항소가 아닌 대한민국과 국민을 포기한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나랏돈을 먹는 하마라거나 국민의 사생활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괴물 막장 정권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소비쿠폰과 헌법존중 TF 등 정부 여당을 전방위로 비판했습니다.
앞서 기자들과 만나서는 민주당의 장외집회 비판을 두고 과민반응이라며 국민과 헤어질 결심을 하는 건 민주당이라고 맞받았는데,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버리는, 그런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이고 이재명 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추진을 두고는 정말 '내란'이라는 게 명백하다면, 왜 이토록 사법부를 겁박하는 건지 의문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아무리 포장해도 민주당 입맛에 맞춘 재판부를 만들기 위한 거란 걸 국민은 알고 있다며 무엇이 두려워 몸부림치는 거냐고 추궁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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