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집트 출국해 G20 남아공행...국익 중심 실용외교 다변화

이 대통령, 이집트 출국해 G20 남아공행...국익 중심 실용외교 다변화

2025.11.21. 오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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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집트 출국…G20 참석 위해 남아공행
G20 3개 세션 참여…성장·기후 대응·AI 등 논의
프랑스·독일 양자회담 예정…협력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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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집트 공식 방문을 마치고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공으로 출국했습니다.

세계 경제 협력의 최상위 포럼인 'G20' 참석을 계기로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지평을 확장하겠단 구상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집트 정부 인사들의 배웅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다시 올랐습니다.

정상회담을 통해 FTA와 유사한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추진을 이끌어 내는 등 2박 3일간의 이집트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공으로 향하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이틀간 G20 정상회의 3개 세션에 참여해 포용적 성장과 기후 변화 대응, 인공지능 등을 논의합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다자무역체제 복원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G20 기간, 프랑스와 독일 등 주요 우방국들과 첫 양자회담도 열어, 양국 간 협력 증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와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와 호주 등 중견국 협의체인 이른바 '믹타(MIKTA)' 정상 간 회동도 예정돼 있습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 (올해 '믹타') 의장국인 우리 주도로 정상 회동을 개최해 다자주의 강화와 국제 협력 촉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중·러 등 주요국 정상이 잇따라 불참하는 상황에서도 이 대통령이 G20에 공을 들이는 건,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다변화 필요성을 고려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우리 경제의 돌파구로 G20을 활용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무대인 G20 일정을 소화한 뒤 돌아오는 길엔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최광현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지경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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