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 "다카이치 발언 받아들이기 어려워"

주한중국대사 "다카이치 발언 받아들이기 어려워"

2025.11.11.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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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빙 주한중국대사는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타이완 유사시 자위대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중국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다이 대사는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의 신도약'을 주제로 한 전문가 대화에서 일본의 신임 총리가 최근 들어 중국과 관련해 부정적인 발언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뿐 아니라 중일관계의 건전한 발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일본의 자위권 행사가 가능한 '존립 위기 사태'를 묻는 질문에 중국이 전함을 이용해 무력 행사를 한다면 존립 위기 사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할 경우 일본이 자위권 행사 차원에서 개입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혀 중국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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