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송언석 "70년 역사 검찰은 죽어...검수완박 이후 두 번째"

[현장영상+] 송언석 "70년 역사 검찰은 죽어...검수완박 이후 두 번째"

2025.11.11.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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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대장동 1심 유죄 판결에 항소를 포기한 검찰을 규탄하면서, 대검찰청 청사를 찾아 현장 의원총회를 진행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년 역사의 대한민국 검찰은 죽었습니다.

누가 검찰을 죽였습니까?

문재인 정권의 검수완박이 검찰을 한 번 죽였고 이재명 정권의 검찰 해체가 두 번째 검찰을 죽였고 친정이 둘로 쪼개져도 내 알 바 아니라며 권력의 입맛에 따라 수사와 기소의 칼춤을 추는 3대 특검 검사들이 세 번째 검찰을 죽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검찰의 관 뚜껑에 손수 대못을 박아버린 자는 바로 비겁하고 비굴한 검찰총장 직무대행입니다.

노만석은 검사라는 호칭도 아깝습니다.

권력의 바람 앞에 자기 스스로 벌렁 드러누워버렸습니다.

후배 검사들의 정당한 항소 요구를 아무런 설명도 없이 깔아뭉갰습니다.

노만석은 검사로서의 인생에 자존심도 없단 말입니까?

노만석의 선배였던 심우정 전 검찰총장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당시 즉시항고를 포기한 이유로 특검의 수사까지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노만석도 대장동 일당 항소 포기 결정으로 수사를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노만석은 구질구질하게 이러한 비겁한 설명을 했습니다.

법무부의 의견을 참고했다, 중앙지검장과 협의했다.

그러더니 드디어는 용산, 법무부 관계를 고려했다.

이것이 과연 검사로서 검찰총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이란 말입니까?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궤변입니다.

검찰총장이 수사기관입니까, 정치인입니까?

왜 용산, 법무부와의 관계를 검찰총장이 고려해야 된단 말입니까?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전혀 해서는 안 될 그런 말을 했습니다.

용산과 법무부에 아부하느라고 70년 검찰 역사의 자존심을 대장동 일당 잡범들에게 팔아먹은 노만석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재명 정권의 부역자 노만석은 즉각 사퇴하라!

이번 항소 포기의 가장 중요한 점은 단군이래 최대 규모의 부동산 개발비리인 7800억이 넘는 비리 자금을 당연히 성남시민이나 대한민국 국민에게 돌아가야 할 그 자금이 대장동 일당들의 배를 채워주는 데 보전조치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1심 판결문에도 나와 있습니다.

성남시 수뇌부.

일찍이 우리는 김만배와 대장동 일당의 7800억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비리 자금 속에 대장동 그분의 몫이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이번 항소 포기 결정의 외압에 관여되어 있는가국민들은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검사 여러분, 분명히 검찰을 부끄럽게 하는 일부 정치검사가 있습니다.

임 모 검사장처럼 해야 될 수사는 하지 않고 SNS만 열심히 하는 검사 아닌 검사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검사들은 억울한 국민의 편에 서서 공익의 대변자로서 범죄자를 소탕하고 이 땅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오늘도 묵묵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전체, 검사 전체를 범죄자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더불어민주당 일부 지도부에서는 항소 포기에 대한 일선 검사들의 정당한 항의를 항명이라고 이상한 프레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도대체 집권여당이 대장동 일당의 로펌이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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