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코리아 전담반 통해 공조 강화"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양국 정부는 온라인 스캠 등 국경을 초월해 벌어지는 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훈 마넷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캄보디아 내 한국인 관련 범죄를 공동 대응하기 위한 코리아 전담반이 신속하게 출범하게 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이번에 출범한 코리아 전담반을 통해 한국인 보호는 물론 온라인 스캠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훈 마넷 총리는 이에 대해, 초국가범죄 척결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적·다자적 차원의 협력도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조 장관은 프놈펜 인근 스캠 범죄 단지를 둘러본 뒤, 현지 교민 대표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대응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