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선 공천 기준, 이달 중 확정...교제폭력, 부적격자 가닥"

민주 "지선 공천 기준, 이달 중 확정...교제폭력, 부적격자 가닥"

2025.11.10.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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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교제폭력 가해자를 '공천 부적격자 판정 기준'에 포함하는 내용 등을 최종 검토한 뒤, 이달 중 6·3지방선거 공천 기준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10일) 경기 광주에서 열린 전국 지역위원장 비공개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당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는 17개 시도당 의견을 수렴한 뒤, 11월 중 최고위, 당무위, 중앙위 등의 의결 절차를 밟아 공천 규칙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지방선거 목표는 압도적 승리와 내란 청산,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국정 동력 확보 등 4가지로 설정했고, 공천 방향으로는 여성·청년·장애인에 대한 기회 확대와 완전한 민주적 경선 등을 꼽았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기여도를 평가해 공천에 반영하는 방안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지만, 당 기여도 등에 녹아서 평가 대상이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오는 12월 3일에는 시민사회단체와 민주주의 관련 행사를 열고,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오는 12월 14일에는 국회에서 '당원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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