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계엄 여파로 후퇴…위급 상황 벗어나는 중"
"지난 정부 천금 같은 시간 허비…지금부터 속도"
"총지출 8.1% 늘린 728조…불요불급 27조 삭감"
							
				
				"지난 정부 천금 같은 시간 허비…지금부터 속도"
"총지출 8.1% 늘린 728조…불요불급 27조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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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인공지능 시대를 열겠다며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또, 시정연설에 앞서 APEC 성과를 띄우며, 최선의 결과를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설명, 어떤 부분에 방점이 찍혔습니까?
[기자]
이 대통령은 불법 계엄의 여파로 후퇴했던 우리 경제가 위급상황은 벗어나고 있다며 경제성장률 반등과 주가지수 4천 돌파를 거론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엔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지는데 지난 정부는 천금 같은 시간을 허비했다며 지금부터라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래 성장과 재정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 내년 예산안을 총 지출은 8.1% 늘린 728조 원으로 편성했고, 불필요·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 원을 삭감했다고 부각했습니다.
구체적인 예산안 중점 방향에 대해선, 인공지능 3대 강국을 위한 산업 지원에 올해보다 3배 이상 예산을 늘렸다며 고급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공지능과 콘텐츠, 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는 19.3%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내년은 '인공지능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위대한 대한국민과 함께 '인공지능 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내년에 국민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 대중교통 정액 패스 시행하겠다고 했고, 소상공인 지원으론 24조 원 지역화폐 발행을 방안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우대 재정 원칙을 전격 도입해, 아동수당 등 7개 재정사업에서 비수도권 지원을 더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열린 자세로 국회의 제안을 경청하고, 좋은 대안은 언제든 수용하겠다며 법정 기한 내 예산안이 통과되도록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강조한 경주 APEC 성과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우선 APEC 성공에 힘써준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국민과 국회에 힘입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APEC 정상회의 최초로 AI와 저출생·고령화 등 인류 공동 도전과제를 함께 풀어가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경주 선언'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류와 번영·역내 평화증진을 위한 역할을 주도할 수 있었다고 역설했습니다.
APEC 주간에 이뤄진 정상외교도 적극 부각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관세협상 타결로 경제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자동차·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미 현금 투자의 연간 상한을 설정해 우리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했고, 다층적 안전장치를 통해 투자금 회수 가능성도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핵 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 협의를 이끌어 낸 것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자주국방의 토대를 더욱 튼튼하게 다지고,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획기적 계기 마련으로 미래 에너지 안보도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면 회복했다며 70조 원의 통화스와프 계약 등 6건의 MOU 체결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어 총력을 다했다며,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재차 띄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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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인공지능 시대를 열겠다며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또, 시정연설에 앞서 APEC 성과를 띄우며, 최선의 결과를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설명, 어떤 부분에 방점이 찍혔습니까?
[기자]
이 대통령은 불법 계엄의 여파로 후퇴했던 우리 경제가 위급상황은 벗어나고 있다며 경제성장률 반등과 주가지수 4천 돌파를 거론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엔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지는데 지난 정부는 천금 같은 시간을 허비했다며 지금부터라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래 성장과 재정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 내년 예산안을 총 지출은 8.1% 늘린 728조 원으로 편성했고, 불필요·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 원을 삭감했다고 부각했습니다.
구체적인 예산안 중점 방향에 대해선, 인공지능 3대 강국을 위한 산업 지원에 올해보다 3배 이상 예산을 늘렸다며 고급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공지능과 콘텐츠, 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는 19.3%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내년은 '인공지능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위대한 대한국민과 함께 '인공지능 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내년에 국민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 대중교통 정액 패스 시행하겠다고 했고, 소상공인 지원으론 24조 원 지역화폐 발행을 방안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우대 재정 원칙을 전격 도입해, 아동수당 등 7개 재정사업에서 비수도권 지원을 더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열린 자세로 국회의 제안을 경청하고, 좋은 대안은 언제든 수용하겠다며 법정 기한 내 예산안이 통과되도록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앵커]
이 대통령이 강조한 경주 APEC 성과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우선 APEC 성공에 힘써준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국민과 국회에 힘입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APEC 정상회의 최초로 AI와 저출생·고령화 등 인류 공동 도전과제를 함께 풀어가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경주 선언'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교류와 번영·역내 평화증진을 위한 역할을 주도할 수 있었다고 역설했습니다.
APEC 주간에 이뤄진 정상외교도 적극 부각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관세협상 타결로 경제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자동차·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미 현금 투자의 연간 상한을 설정해 우리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했고, 다층적 안전장치를 통해 투자금 회수 가능성도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핵 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 협의를 이끌어 낸 것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자주국방의 토대를 더욱 튼튼하게 다지고,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획기적 계기 마련으로 미래 에너지 안보도 강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면 회복했다며 70조 원의 통화스와프 계약 등 6건의 MOU 체결을 성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어 총력을 다했다며,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재차 띄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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