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728조 규모 '첫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

이 대통령, 728조 규모 '첫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

2025.11.04.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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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늘(4일) 국회를 찾아 새 정부가 처음으로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올해보다 8.1% 늘어난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중점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예산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0조 1천억 원을 편성했다며, AI 시대를 열기 위한 성장의 토대를 단단히 다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내년도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가한 66조 3천억 원으로 편성해, 재래식 무기 체계를 AI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재편하고, 자주국방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와함께 기준 중위소득은 역대 최대인 6.51% 올려 저소득층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재해·재난 예방 및 신속 대응에도 5조 5천억 원을 편성해 국민이 생명의 위기 앞에 홀로 남겨지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임기 내에 12세 이하까지 늘리고, 24조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등 촘촘한 지원과 국토 균형발전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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