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합의문 없는 백지외교...이 대통령 입장 밝혀야"

국민의힘 "합의문 없는 백지외교...이 대통령 입장 밝혀야"

2025.11.04. 오전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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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한미·한중정상회담 등을 합의문이 없었던 '백지외교'로 규정하고, 이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어제(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과 일본은 합의사항을 문서화했고, 미국과 중국 사이엔 팩트시트도 공개됐다며 이재명 정권의 실용외교 정체가 확실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부·여당이 한미관세협상 후속 조치로 국회 비준이 아닌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지적하면서, 거짓말이 들통 날까 봐 내용을 숨기려는 의도이거나, 이면 합의를 슬그머니 집어넣기 위한 거라 말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관세협상은 국민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헌법에 따라 국회 비준 동의가 필요하고 내용도 명명백백하게 공개되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국민 앞에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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