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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통령실 용산 이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로 마련된 주민 초청 집들이 행사 예산이 부적절하게 집행됐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이 공개한 감사 보고서를 보면 2022년 6월 19일 대통령실 경내에서 치러진 집들이 행사 비용은 당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주관한 용산공원 임시개방사업 예산에서 2억 7천여만 원을 위법하게 충당해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감사원은 당시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경호처에 용산공원 홍보를 위한 비공식 임시조직을 만들어 정년이 지난 자신의 육군사관학교 동기에게 단장을 맡기는 등 국토부와 무관한 행사를 추진하면서도 비용은 다른 기관에서 부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같은 해 LH가 용산공원 위탁관리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입찰 정보를 사전 제공하는 등 절차를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며 담당 실무자에게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다만 해당 업체가 자격이 없는데도 수의계약을 따냈다거나, 당시 경쟁업체가 이미 낙찰자가 정해져 있어 입찰을 포기했다는 의혹은 감사 결과 특별한 문제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용산공원 위탁관리계약을 따낸 업체 대표가 과거 국민대 겸임교수로 재직했던 김건희 씨와 인연이 있다는 의혹을 근거로 특정 업체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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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당시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경호처에 용산공원 홍보를 위한 비공식 임시조직을 만들어 정년이 지난 자신의 육군사관학교 동기에게 단장을 맡기는 등 국토부와 무관한 행사를 추진하면서도 비용은 다른 기관에서 부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같은 해 LH가 용산공원 위탁관리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입찰 정보를 사전 제공하는 등 절차를 불공정하게 진행했다며 담당 실무자에게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다만 해당 업체가 자격이 없는데도 수의계약을 따냈다거나, 당시 경쟁업체가 이미 낙찰자가 정해져 있어 입찰을 포기했다는 의혹은 감사 결과 특별한 문제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용산공원 위탁관리계약을 따낸 업체 대표가 과거 국민대 겸임교수로 재직했던 김건희 씨와 인연이 있다는 의혹을 근거로 특정 업체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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